5월 초반이 퐁당퐁당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.
햇빛에 일렁이는 초록의 나무들도 굉장히 싱그럽구요, 바람도 적당히 있어서
참 좋네요.
어제는 센터 선생님들과 회식을 했습니다.
모처럼 다 같이 모여서 밥도 먹고, 커피도 마시고,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었는데요,
서로의 공감력, 배려, 이타심.. 이런 정신적 내용들이 참 정답고 따뜻하더라구요.
저는 아미상담센터가 심리상담의 마음터, 공동체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보니
이런 모임 속에서 오가는 정서가 참 안심되고 또 안정스럽게 여겨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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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주는 해리와 관련된 현대정신분석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,
정신분석 공부를 하면 할수록
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의 영역이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,
특히 지나갔다고 여겨지는 삶의 다양한 경험들 가운데
소화되지 않은 채 남아있게 되는 잔재들이,
그것이 뿜어내는 기운이 얼마나 막강한지를
더 많이 느끼고 실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.
그 때 미처 해소되지 못한 것을 알아주기만 해도 되는데,
생각 안하면 없어지는 줄 알고,
그저 눈 질끈 감고 지나가면 되는 줄 알고
그렇게 지나왔던 것들이 어느날 문득 '나 여기 있다고, 아직 안끝났다고..'
노크를 하는 것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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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에는 많이 바쁘겠지요.
이미 예정되어 있는 일정들이 제법 있지만
막상 그 날짜에 도달하면 어김없이 해내고 있을 거예요.
그리고 그런 삶의 경험들이 내 정신 어딘가에 뭉쳐서 쌓이지 않도록
잘 살펴보아야 할 것 같아요. 일기도 쓰고, 꿈도 들여다보면서 말이예요.
이제 곧 상담 들어가야 할 시간입니다.
5월에도 밝고 활기있는 한 달이 되시기를 바라구요,
오늘도 화이팅입니다!!
한 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우리들이 참 귀하고 고맙습니다.
감사합니다.
—– 2026.5.6 수요일에 올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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